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코스피 상승행진 지속


코스피지수가 장중 1,460선의 사상 최고점을 찍으며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8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461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둔화돼 전날보다 11.21포인트(0.78%) 오른 1,452.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반 모처럼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112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도 2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7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2.53%), 운수장비(2.39%) 등이 가파르게 올랐고, 의료정밀은 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은행주 중에선 국민은행(2.74%)이 시가총액 30조원을 넘어섰고, 신한지주(3.56%), 기업은행(2.12%) 등도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1.55%)와 LG필립스LCD(1.02%), 하이닉스(0.96%) 등 대형 IT주도 상승장에 일조했다. 한진해운(-4.92%), 현대상선(-6.54%), KT&G(-3.11%) 등의 주가는 크게 밀렸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2포인트(0.29%) 오른 691.89로 마감됐다. 이날 기관은 128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장세를 이끈 반면 개인은 111억원 어치, 외국인은 1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제약, 의료ㆍ정밀기기 업종이 2~4%씩 급등했지만, 인터넷, 정보기기, 오락ㆍ문화 등은 0.5~2% 가량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이 0.97% 하락했으며, CJ인터넷은 5%대 급등세를 보이다가 –1.0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엠파스는 8.23% 급등했고, 해외여행객 증가로 아시아나항공(2.08%)도 강세를 보였다. 플래닛82는 나노바이오센서 관련 특허 취득예정 공시를 재료로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이 나흘째 상승, 전일대비 1.80포인트 오른 189.1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1계약과 18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한때 190포인트까지 오른 선물지수의 발목을 잡았지만, 개인은 713계약을 순매수했다. 현ㆍ선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0.2~0.7 수준에서 움직이다가 0.31로 마감, 23거래일 연속 콘탱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14만8,358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계약 정도 감소했고, 미결제약정은 8만9,024계약으로 2,368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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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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