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스오일 노사 '무분규 선언'

에스오일(S-Oilㆍ옛 쌍용정유)노사가 '무분규 선언'을 하고 환태평양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전문 정유회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팔을 걷었다.이 회사 노사는 지난 22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대운동장에서 유용태노동부장관과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노사문화 실천전진대회'를 갖고 소모적인 분규를 지양하고 치열한 국내외 시장에 공동으로 대처키로 결의했다. 이는 노조가 사실상의 무 분규를 선언한 셈이다. 노사 양측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에 대비해 전사적인 총력 생산ㆍ판매 활동을 전개,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고 현재 추진중인 시설 고도화 프로젝트의 적기완공과 경제적 건설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노사는 개인의 능력 향상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회사의 발전이 종업원의 복지증진과 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길임을 선언하고 상호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결의했다. 여혁종 울산주재 부사장은 "21세기 새로운 노사관계의 모델을 제시한 에스오일이 제 2의 탄생을 맞게 됐다"며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성 향상과 종업원의 복지증진을 동시에 달성하자"고 말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사진설명: 에스오일 여혁종울산주재부사장(왼쪽)과 신진규노조위원장이 투쟁복 영구보관식을 가진후 무분규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Citydesk로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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