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은 8일 새누리당이 기초연금 여야합의가 늦춰지고 있는 것에대한 책임을 자신들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소득에 따른 차등지급안을 제시하며 대승적 양보와 결단을 보여줬다”며 “그럼에도 국민연금 연계안을 고집하는 새누리당이 마치 우리 때문에 기초연금 7월 지급이 어렵다고 거짓말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경로당과 노인정을 돌며 3월부터 지급할 수 있었던 기초연금이 새정치연합 때문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비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새정치연합 의원도 “기초연금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파기 때문이다”며 “재벌특혜를 위한 규제완화 쇼를 할 것이 아니라 송파 3모녀 사건 등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밤샘토론회의도 열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