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인 남해안선벨트사업과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농어가 소득 5,000만원의 남해군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정현태(사진) 남해군수는 "부자남해, 복지남해를 모토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며 이같이말했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일등군민 부자남해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복안은 무엇입니까.
▦남해군 군정목표는 '함께하는 일등군민, 행복한 부자남해'입니다. '일등군민'은 우리 남해군민이 자긍심을 가지고 화합하고 단결해 미래를 열어가는 선진 군민의식을 의미하고 '부자남해'는 구체적으로 '인구 10만, 농어가 소득 5,0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선벨트사업이 3개 시도 33개 시군에 24조원이 투자되는데 우리 군에는 전체사업의 12%인 20개 사업에 3조259억 원 이상이 투자됩니다. 앞으로 우리 군민들이 힘을 모아 국책사업인 남해안선벨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면 '일등군민 부자남해'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요트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남해군의 요트 관련 사업 및 레저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우리 군의 3대 비전이 국제해양관광도시, 스포츠ㆍ휴양도시, 친환경농업도시 건설입니다. 해양과 스포츠 그리고 휴양의 복합 개념이 '해양레포츠'라 생각합니다. 민선 5기 들어 해양레포츠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요트항공팀'을 신설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남해요트학교가 문을 연 후 세계적인 공인 요트 교육기관인 영국 RYA(Royal Yachting Association) 인증을 받은 전문 지도자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또 전국대회 2회, 요트랠리대회 1회 개최와 더불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맞춰 '남해 세계 토파즈(Topaz) 요트선수권 대회' 등 2개의 국제대회를 유치한 상태입니다.
- 최근 '자치신문고'제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어떻게 운영합니까.
▦평소 제가 추구하고 동료 공직자들에게 강조하는 '섬기는 행정', '스피드 행정'의 구체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이나 오후 3시간 정도 모든 일정을 미루고 관련 공무원과 같이 직접 사전에 내용을 신청한 주민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해결하기 힘들어 혼자 고민하고 있는 군민의 고충이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