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어닝시즌 관심주] 빛과 전자-日수출 호조 큰폭 이익

상반기 영업익 작년동기보다 241% 급증

빛과전자가 일본쪽 수출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에 큰 폭의 이익을 냈다. 빛과전자는 26일 “상반기에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49억원으로 144.2%, 순이익은 64억원으로 398.4% 늘었다. 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19.5%, 113.8%로 10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61.9% 늘었다. 분기별로는 매출이 1분기 140억원, 2분기 109억원으로 2분기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2ㆍ4분기 실적이 감소세를 보인 데 대해 회사측은 “ 1ㆍ4분기에 일본 거래처가 광통신(FTTH) 가입자가 늘 것에 대비해 재고를 집중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2분기 수준의 실적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빛과전자는 1분기 현재 수출 비중이 99%를 넘으며 주력 제품인 광송수신 모듈의 대부분을 일본에 판매하고 있다. 일본은 정보기술(IT) 인프라가 한국에 비해 뒤처졌다고 보고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인 FTTH를 적극 육성중이어서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박원재 부국증권 연구원은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DSL 방식이 대부분으로 FTTH 방식은 시장점유율 7%대에 불과하지만 월별 순증 가입자 증가율이 다른 방식을 압도하고 있어 일본 특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