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일 등 선진국 상업은/외환거래 청산기구 설립/마이니치신문보도

◎가명 「CLS은」 전세계 80개은 가입【동경 AP­DJ=연합 특약】 미국, 일본, 유럽의 상업은행들이 달러, 엔, 마르크 등 8개 주요통화 외환 거래의 위험을 피하고 국제 외환 거래 청산을 위한 국제기구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금융계 소식통을 인용,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한 회담에 참석한 20개 은행대표들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기구 설립계획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CLS은행이라고 불려질 이 국제기구는 유럽에 본부를 두고 미국과 일본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밝혔다. CLS은행은 발기한 20개은행을 포함, 전세계 80개은행이 회원으로 가입해 미국, 일본, 독일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네덜란드 등의 8개국 외환거래를 청산하게 된다. 이번 계획에는 일본에서 도쿄­미쓰비시은행과 후지은행이 참여하고 미국에서는 J.P 모건, 시티뱅크와 영국의 내셔널 웨스터민스터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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