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를 위한 콘도미니엄 숙박시설을 분양한다.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주요도시를 방문중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일원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과거 인천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재외 동포들이 고국을 방문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오는 2012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K(Overseas Koreans)센터로 이름 붙여진 재외동포 숙박시설은 송도국제도시 1ㆍ3ㆍ6공구 일대 공사가 시작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IFEZ Arts Center)와 함께 지상 66층 규모에 이르며 내년에 착공된다.
안 시장은 이곳 숙박시설에 최대 231㎡(69평) 56실과 최소 132㎡(39평) 72실 등 다양한 면적의 콘도미니엄 508실을 제외동포에게 우선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1㎡당 분양가는 최소 평수가 499만원, 최대평수가 544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곳에 재외동포를 위한 오피스 시설과 쇼핑센터, 향토 음식점 등이 입점, 고국을 찾은 재외 동포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