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영 부산시장의 자살로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관련법에 따라 오는 6월10일 치러진다.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익년 3월31일까지 재ㆍ보궐선거를 실시할 사유가 발생하면 익년 4월 마지막 목요일에 선거를 치르도록 돼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제17대 국회의원 선거(4월 15일)가 있어 예외적으로 오는 6월 10일 재ㆍ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5일까지 부산시장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며 공직자는 이날까지 사퇴하면 입후보할 수 있다. 부산시는 안 시장의 구속 이후 지난해 10월23일부터 오거돈 행정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이끌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안 시장에 대한 장례를 오는 8일 부산광역시장으로 거행할 방침이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