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시황/13일] 이틀연속 폭락... 212.24P

13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이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급락을 이어가자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며 폭락으로 출발했다. 약세장속에서 뚜렷한 모멘텀과 주도주 부재로 낙폭은 줄어들지 않아 오후 3시30분 현재 15.57포인트 떨어진 212.24포인트를 기록했다.이날 한국통신하이텔에 단일종목 주문건수로는 사상최대인 13만4,255건의 주문이 쏟아져 코스닥 전산시스템의 용량을 초과해 매매체결지연이 발생, 마감시간은 3시간가까이 늦어졌다. 벤처지수는 사상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51.04포인트 폭락했고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은 65.76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제조·유통서비스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지난해 1,800억원이상의 순이익을 발표한 기업은행이 강세를 보인 금융업종은 1.54포인트 상승했다. 신규등록 종목 위주로 거래가 있었을뿐 대부분 종목에 대한 거래가 얼어붙어거래량은 7,569만주, 거래대금은 1조6,213억원에 불과해 약세장의 모습을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97개(상한가 33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무려 307개(하한가 114개)로 상승 종목의 3배가 넘었고 하한가 종목수가 오른 종목수를 앞설 정도로 대부분 종목이 폭락했다. 성우금속 웰컴기술금융 등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주가 강세를 보였을 뿐 업종·종목구분 없이 대부분 종목이 하한가 또는 큰 폭의 하락으로 곤두박질 쳤다. 외국인은 씨.엔.아이 새롬기술을 사들인 반면 텔슨전자 터보테크 하나로통신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팔아 6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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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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