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PDP용 파우더 제조업체인 휘닉스PDE[050090]가 디스플레이시장의 급격한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3.4분기는 물론 이후에도 고속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4만9천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PDP용 파우더 매출이 전분기대비 46.2% 늘면서 3.4분기 영업이익이전분기 대비 18.1%의 높은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특히 신규 공장완공으로 가동률이 30%에 불과한데도 영업이익률은 2분기의 21.3%보다 높은 22.5%로 개선됐다"고분석했다.
삼성증권은 PDP의 급격한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휘닉스PDE가 연이은 호실적이예상되는 이유로 "고객사인 LG전자와 삼성SDI가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해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PDP산업의 수량증가폭이 2005년에는 123%로 예상됨에 따라PDP 파우더 매출도 내년 94.5%나 성장할 전망"이라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PDP용 파우더분야가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현 시점은 휘닉스PDE에 긍정적 변화가 시작되는 초기단계이며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