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외국인·기관 '팔자'
10일 거래소시장은 개인들의 외로운 매수 노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공세에 밀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거래소=외국인들이 2,302억원 매도 우위로 15일째 ‘팔자’에 나섰고 기관도 3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77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을 지탱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35%)만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운수창고업은 무려 5.29%나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이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372.08로 후퇴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억원, 5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8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71%), 방송서비스(-3.17%), 정보기기(-2.51%)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종이ㆍ목재(4.67%), 제약(2.82%) 등은 지수 낙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선물=코스피 2005년 3월물은 2.45포인트 내린 105.9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2.67포인트였다. 미결제약정은 5,072계약 증가한 8만1,171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01계약ㆍ2,866계약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225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0억원 순매수였다.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입력시간 : 2004-12-10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