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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한국GM 터보 3총사가 최고 내수판매 기록 견인
입력
2014.11.10 09:21:32
수정
2014.11.10 09: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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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지엠은 올해 내수시장에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인데요. 이 가운데 한국지엠이 지난 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모델들이 높은 판매 신장세를 보이며 기록 달성을 견인했습니다. 정훈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지엠은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12만 3,928대를 팔아 2002년 회사 출범 후 역대 최고 연간 내수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한국지엠의 다운사이징 터보 라인 업이 기록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지엠은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쉐보레 터보 트랙 데이’ 행사를 열고 터보 차량 3종의 주행성능을 선보이고 그간의 판매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트랙스, 크루즈, 아베오 등 한국지엠의 터보 3총사는 올 들어 10월까지 1만2,000여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8.5% 늘었습니다.
다운사이징은 배기량을 줄여 연비를 높이면서 터보차저 기술로 힘은 보다 강력해진 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말합니다.
낮은 배기량으로 동급 차량보다 적은 자동차세를 부과 받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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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지난 해 쉐보레 트랙스에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국내 최초로 다운사이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차량은 2.0 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동급 SUV보다 연간 최대 약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트랙스는 올 들어 10월까지 총 8,360대가 판매돼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1.2% 늘었습니다.
이어 출시한 크루즈 터보 엔진 모델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3,480대가 판매돼 전체 크루즈 판매의 약 23%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한국지엠은 최근 2015년형 아베오를 출시하며 전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1.4리터 터보 엔진으로 교체했습니다.
2015 아베오는 가속 상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00~4,500rpm 구간에서 20.4kg.m.의 토크가 구현돼 뛰어난 가속성능을 갖췄습니다.
또한, 새로 적용된 6단 수동 변속 모델의 경우 연비가 리터당 14.9km에 달합니다.
아베오는 최근 7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며 10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32.2% 증가했습니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루즈, 아베오 등 3종의 차량 외에도 다운사이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다운사아징 트랜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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