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신도리코 상장 첫날 하한가/무리한 공모가 높이기로 투자자 피해

신도리코가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신규상장종목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9∼20일 일반공모를 거쳐 이날 상장된 8개사중 신도리코2신주, 퍼시스2신주, 동남합성공업1신주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사무용기기 생산업체인 신도리코의 경우 기준가(5만2천원)에서 가격제한폭인 4천1백원이 하락한 4만7천9백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한가 매도잔량은 15만4천2백80주에 달했다. 이는 주당 발행가가 액면가(5천원)의 8배에 가까운 3만9천원으로 주식시장의 상황을 무시하고 공모가를 높게 산정했기 때문이다. 또 함께 상장된 퍼시스(가격제한폭 3천2백원), 동남합성(〃 1천6백원)이 하한가까지 밀렸고 국동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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