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동아·대우건설·한국중/북 경수로 첫 공사맡아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우건설, 한국중공업 등 4사가 북한 경수로 건설의 첫공사를 맡기로 공식 확정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로부터 북경수로건설을 위한 초기현장공사의 주계약자로 지명된 한국전력이 최근 원전건설 경험이 있는 이들 국내4사를 이 공사의 하청업체로 선정해 KEDO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 4사는 북경수로 초기현장공사를 공동이행키로 합의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으며 원전건설의 경험이 가장 많고 국내 도급순위 1위인 현대건설을 대표회사로 선정했다. 이들 4사는 각사의 컨소시엄 참여 지분율을 현대 35%, 동아 25%, 대우 및 한중 각각 20%선으로 잠정 합의했다. 본공사에 해당하는 부지착공 및 원전건설 공사는 한전이 주계약자로 아직 지명되지 않아 공사 하청 업체 역시 확정되지 않았으나 초기현장공사를 맡은 이들 업체가 계속해서 공동 수주할 것이 유력시된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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