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현행 83개 학문단위를 60여 개 학과로 통폐합하는 획기적인 구조개혁안을 오는 4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구조개혁안은 사범대학을 제외한 단과대학을 5개 계열(인문사회, 자연, 공학, 예체능, 의학)로 변경해 현행 83개 학과(부)를 60여개 학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사학과를 통폐합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특성화학과를 집중 육성하는 획기적인 구조개혁안이 단행되면 연간 70억여 원이 절감되어 재정건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2~3월에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세 차례 이상 개최하고, 4월 중 교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구조개혁안이 확정되면 5월에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하게 된다.
앞서 조선대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내부 전문가에 의한 경영진단과 동시에 구조개혁안을 마련했다.
광주=박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