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악재한파 동시에 객장 강타/건설·금융·개별종목서 매물 쏟아져

▷주식◁종합주가지수가 금융개혁 파문확산에 따른 자금시장의 동요와 남북간 긴장고조로 19포인트이상 급락했다. 18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어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종목과 금융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장중반 환경관련주 등 재료보유 핵심개별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 지수하락세가 주춤거렸으나 건설, 금융 등 대중주들의 경계매물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구나 후장들어 북한 인민군 대변인의 도발적인 발언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주의 하락폭이 깊어졌고 개별종목들도 약세로 반전됐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08포인트 하락한 7백73.21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2백42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백개를 포함, 5백56종목에 달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증권, 동원증권 등 일부를 제외한 증권주 전종목이 하한가로 곤두박질했으며 은행주들도 장기은행, 제일은행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보험, 건설 등 최근 장세를 선도했던 트로이카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폭락장세 가운데서도 태흥피혁, 신화 등 환경관련주와 조일제지, 선진금속, 세우포리머 등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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