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면세점 "겨울 관광 특수 잡아라"

면세점 "겨울 관광 특수 잡아라" 연휴 일본인 내한·내국인 해외여행 증가기대 면세점업계가 크리스마스부터 연말ㆍ설날 연휴까지 이어지는 관광특수를 겨냥, 온라인과 오프 라인에서 일제히 바겐세일 및 경품행사를 갖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서 신정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연휴기간동안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입국하는데다 국내에서도 연말ㆍ설날 연휴 등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세점마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신라 면세점은 22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온라인 매장(www.dfskorea.com)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동으로 겨울 정기 바겐세일과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온라인 면세점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10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 21명을 추첨해 1등 한명에게 2,001달러의 사이버 머니를, 2등 2명에게 700달러, 3등 3명에게 500달러 등 사이버머니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신라 온라인면세점은 또 내년 1월 1일부터 신년축하 사은축제를 실시, 200달러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버버리 가방, 버버리 머플러, 에트로 스카프 등 명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프라자호텔이 운영하는 인터넷면세점 듀티프리24(www.dutyfree24.com)는 내년부터 품목수를 700개 이상으로 늘리면서 회원을 확대하기 위해 1월중에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주 일정 고객을 추첨해 호텔 숙박권,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나눠주며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는 괌ㆍ사이판 등 여행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내년 1월8일까지 겨울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상품군별로 의류, 스카프, 머플러는 20~70%, 향수, 화장품, 시계 보석 등은 15~50%, 구두, 벨트 등은 20~50% 할인해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최근들어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어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설날 연휴를 이용한 내국인의 해외여행도 급증할 것으로 보여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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