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8개국 철강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철강교역의 현상 및 추이를 적기에 포착, 무역제소 남발을 막기 위한 「철강보고체제」구축방안과 함께 철강과잉설비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 등 OECE 비회원 철강교역국들과의 협력 문제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8개국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분기별 철강관련 통계자료를 공유, 비정상적인 철강교역에 대해 무역제소 등 정부차원의 규제보다는 업계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는 국제철강업계간에 정보보고체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선진국들의 철강수입규제를 예방하고, 철강교역 자유화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