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모 모시는 가구 적어서…" 판교 우선공급분 미달

"부모 모시는 가구 적어서…" 판교 우선공급분 미달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관련기사 • 판교 수도권 1순위 청약 사흘째 433대1 "요즘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 드물기는 한모양입니다" 수도권 신도시중 최고의 입지여건을 자랑하는 판교신도시 청약에서 노부모 우선공급 가구에게 돌아갈 공공 분양 및 임대 아파트가 결국 미달됐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9일간 공공분양의 경우 서울 포함 수도권 거주 5년 무주택자중 청약저축 가입액 800만원 이상자까지, 공공임대는수도권 거주 1순위자까지 신청을 받았지만 임대 4가구, 분양 11가구가 미분양됐다. 분양은 배정물량 154가구에 195명이, 임대는 137가구 모집에 388명이 신청, 평균경쟁률 1.3대1, 2.8대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물량이 수도권 거주 5년 무주택자로 가입액 1천300만원 이상, 납입횟수 60회 이상자를 대상으로 접수받았던 지난 7일 2.19대1(분양), 3.24대1(임대)의경쟁률 속에 일찌감치 마감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한 분양 주택은 각 블록의 74B1형(전용 22평)으로 23가구모집에 12명만이 청약을 신청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주공측도 예상밖이라는 반응이다. 주공 관계자는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가 5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혀 의외의 결과"라며 "수도권에서 부모를 모시는 서민들이 매우 적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주공은 앞서 청약한 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자격 요건을 따져 부적격으로 판정된 물량을 포함, 공공분양 미분양 주택에 대해 15일 입주자 추가모집 공고를 내고새롭게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미분양 임대 물량은 앞서 일반 공급분에 청약한 선순위자에게 순서가 돌아간다. 입력시간 : 2006/04/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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