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동제약, 고혈압치료약물 제조특허 취득

일동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성분인 ‘칸데사르탄 실렉세틸’과 ‘발사르탄’의 개선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기존 제조 방법에서 문제가 되었던 유해한 용매 사용을 배제하고, 낮은 생산성을 개선한 진보된 합성방법에 관한 것이다. 일동제약은 이에 앞서 또다른 고혈압치료제인 ‘이르베사르탄’에 대한 특허를 지난 6월 취득하고 최근 텔미사르탄 제조방법까지 확립함으로써 다수의 ARB(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자체 합성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연간 1조 4,000억 원 규모로 이중 ARB 계열 약물 시장은 절반인 약 7,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고혈압치료제의 앞선 생산능력과 고품질의 장점을 활용해 일본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로사탄(제품명 로자탐, 로자탐 플러스 정)을 지난 2008년 발매했으며 칸데사르탄 실렉세틸(제품명 칸데로탄정)과 발사르탄(제품명 디오패스정)에 대한 제네릭(복제약)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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