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성산업, 원거리 도머스코프 개발

문밖의 방문자를 출입문에서 5M떨어진 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도어스코프(DOOR SCOPE)가 나왔다.렌즈 전문업체인 아성산업(대표 김재성·金在成)은 방문자가 초인종을 눌렀을 때 직접 스코프에 눈을 들이대야 하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 문에서 5M떨어진 거리에서도 물체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어스코프(모델명 뉴스코프·사진)를 국산화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제품은 와이드각이 100°였으나 비구면렌즈를 사용한 이 제품은 와이드각이 135°에 달해 화상을 확대시켜 보여주며 직경 5CM의 렌즈에 물체를 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밖에서는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으며 프리즘 2개와 렌즈 3개를 장착해 선명도가 뛰어나다. 플라스틱소재로 무게가 가벼운 이 제품은 금·은도금처리로 외관이 화려하며 5분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 아성산업은 미국 유통업체인 TSI社로부터 매월 9만8,000개(3억원가량)의 제품을 공급해달라는 주문을 받아 놓고 있으며 캐나다·중국·홍콩·유럽등의 대형 유통업체와도 계약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공장에서 매월 2만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아성산업은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라인을 증설, 월간 10만개의 뉴스코프를 생산할 계획이다. (02)990-8371【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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