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교육 광풍'으로 위기에 몰린 가정

MBC '이재용·임예진…' 구조적 문제점 살피고 대안 분석


‘김미경의 부.매.랑(부부들이여 매일 사랑합시다)’ 강의로 유명해진 경영 컨설턴트 김미경 씨가 이번에는 사교육 열풍을 해부한다. MBC 아침 프로그램 ‘이재용ㆍ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사진ㆍ월~금 오전9시45분)의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코너 ‘김미경의 엔돌핀’은 여름 방학을 맞아 사교육 특집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방송되는 이번 특집은 우리나라 사교육 광풍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지적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에 방송됐던 ‘사교육에 멍든 아이들’은 사교육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업이 원하는 대한민국 1% 인재상과 현재의 교육이 일치하는 가를 살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25일 방송되는 2편 ‘사교육과 위기의 가정’에서는 사교육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가족의 사례를 보여주고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대해 논한다. 오는 8월1일과 8일에 전파를 타는 3ㆍ4편 ‘좋은 아빠 프로젝트’와 ‘신 현모양처의 조건’에서는 지나친 사교육으로 인해 피폐해진 가족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위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또 부모가 아이들의 삶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도 살펴본다. 마지막 방송인 8월22일에는 그 동안의 강의 내용을 되짚어 본다. 또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강의를 맡고 있는 김미경 씨는 “우리나라 주부라면 누구나 사교육에 관심이 있지만 정작 사교육 때문에 힘들어 하고 이 때문에 가정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며 “모두가 자기 자식을 좋은 대학 보내기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고 싶었고 우리네 어머니들도 사교육에 있어서는 보다 분별력과 소신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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