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건설株 목표주가 무더기 상향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3일, 지난 1월 건설경기 선행지표(수주액 및 건축허가면적)와 동행지표(기성액, 건축착공 면적)의 증가율이 높아지면서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며 핵심 건설주들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월중 건축허가면적은 작년 동기대비 24.5%, 착공면적은 16.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주택경기는 아직 본격 회복세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량 증가와 실수요자 중심의 꾸준한 재건축.재개발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2003년 이후 수주 감소에도 평균 2.8년분의 수주잔고와 2007년부터 예상되는 수주잔고 증가로 우량 건설주의 매출성장성이 건재하다는 점 ▲주택건설투자의 경기조절기능이 유효해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의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대형 우량건설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진행된 중.소형 건설주 랠리에 대해 삼성증권은 "주가 급등으로 우량 대형건설주와 소형주간 평가수준 격차가 축소됐고 우량 대형 건설주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소형 건설주에 대한 지나친 비중확대 보다는 반등폭이 작은 우량 대형주에 관심을 집중할 것을 권했다. 삼성증권은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산업개발[012630],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계룡건설[013580]을 최우선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를 각각 11%, 16%씩 상향 조정한 2만2천700원과 2만3천500원, 삼성엔지니어링과 계룡건설은 각각 25%, 19%씩 올려잡은 1만1천500원과 2만6천300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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