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명보험:1/교육비·노후생활자금 등 미리 준비(경제교실)

◎미래의 안정을 보장하는 금융제도아메리카대륙의 토착 인디언들은 농사나 목축기술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매년 겨울 식량부족을 겪고 계절변화나 약간의 천재에도 자주 이주하는 어려움을 당연시 했다. 반면 신대륙에 이주한 백인들은 추운겨울도 잘 버텨내고 천재도 이겨내면서 정착해 영역을 점점 넓혀 갔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중 하나는 몇 달후 다가올 혹한기나 다음해를 위한 식량 저장기술이 달랐던 것이다. 어떤 사회가 얼마나 문명화 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얼마나 갖추었는가에 달려있다 하겠다. 인간은 끊임없이 미래의 안정을 추구해 왔으며 거듭된 발전을 통해 현대사회는 미래에 대비하는 여러 경제제도를 갖추게 되었다. 생명보험은 미래를 위한 가장 훌륭한 보장수단으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한 유족의 경제적 보장, 노후의 안정된 생활자금, 그밖에도 자녀교육비 등을 스스로 준비하는 제도이다. 사람의 생애는 대체로 출생→성장→결혼→육아→노후의 단계를 거치게 되어 있는데 이러한 단계적 과정의 변화를 생활주기(Life Cycle)이라 한다. 생활주기란 단순히 연령의 추이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각 과정에 따른 경제문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즉, 결혼과 동시에 시작되는 가정경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장의 수입은 늘어나지만, 가족수의 증가와 함께 가정의 생활비지출 역시 늘어나게 된다.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자금수요는 크게 가정의 생활자금, 노후생활자금, 주택자금, 자녀의 교육·결혼자금, 긴급예비자금의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자금이 언제 얼마나 필요한가를 미리 예측하여 계획적인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는데 이를 생활설계라 한다. 생활설계의 요점은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기간에 어떻게 계획적인 자금준비를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생명보험회사는 고객의 연령, 직업, 수입과 지출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생활설계서비스와 고객의 니드에 적합한 생명보험상품을 제공하는 전문 금융기관이다.<신이영 생보협회 이사> ◇약력 ▲47년 전북 부안생 ▲전북대 경영학과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수료(재무관리전공) ▲한국증권대체결제 ▲생명보험협회 기획부장,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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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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