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평양 올 경상익 400%폭증

◎감원 등 구조조정 가속·신제품 판매호조따라구조조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하는 태평양이 신제품의 매출호조 등에 힘입어 올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4백%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태평양 관계자는 『감원에 따른 인건비절감, 설비투자 축소로 인한 고정비부담 감소등 구조조정작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5배이상 증가한 3백70억∼3백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료비의 감소도 경상이익 호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태평양의 경우 연구개발의 성과와 김천원료공장 가동으로 고가의 수입원재료를 자체생산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재료비비중이 경쟁사중 가장 낮은 21.4%를 기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구조조정과 함께 화이트키스의 월매출액이 20억원을 꾸준히 유지하는등 신제품의 판매가 호전을 보이는 점도 경상이익을 크게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은 태평양돌핀스, 태평양패션 등 적자계열사를 처분하면서 지급보증규모가 96년에는 2천5백84억원, 97년 상반기에는 1천9백47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태평양은 이와함께 수원물류센터가 곧 완공됨에 따라 서울의 신대방동부지의 활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원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언제든지 유동화가 가능하고 공시지가 기준으로도 3백억원의 매각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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