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희준 모토로라사장 ‘삼성 컴백’ 초읽기/「전자」서 영입 추진

박희준 모토로라코리아사장이 친정인 삼성으로 11년만에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지난 18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송용로 삼성전자 정보통신본부장을 전자소그룹 전략기획실장(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송부사장 후임으로 박희준 사장(52)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박사장 영입을 위한 교섭은 현재 막바지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고 출신으로 서울상대를 졸업한 박사장은 미 콜럼비아대학을 나와 지난 77년부터 2년간 AMF사에 근무한 뒤 79년부터 6년간 삼성그룹에 몸을 담았던 한때의 「삼성맨」. 박사장은 그룹에서 기획조정실 이사를 거쳐 삼성반도체통신 상무까지 지내다 85년 모토로라로 자리를 옮긴뒤 한국시장에서 뛰어난 수완을 발휘, 모토로라 본사의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이재권>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