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고장 일등기업] ㈜세원리테크

폐 플라스틱 재활용 차선분리 블록 개발


교통안전관리시설물 전문 생산업체인 ㈜세원리테크(대표ㆍ이승주)가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E(폴리에틸렌) 차선규제 블록’ 신제품을 개발, 공급에 들어갔다. 차선규제블록은 운전자 주의가 요구되는 도로에 차량의 차선침범 방지와 명확한 차선분리를 위한 유도시설물로 소형 차선분리대 형태로 만들어졌다. U턴 방지와 중앙선 경계분리선, 안전지대, 차선합류ㆍ끼어들기 금지구역 등에 설치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이 제품은 재활용 합성수지를 주원료로 석분과 카본블랙 등 보강재를 혼합해 수차례 고압 용해 한 후 유압 프레스로 압축 성형한 제품이다. 농촌 들녘에 방치돼 심각하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폐비닐 등 폐합성 수지를 자원으로 재활용한 것으로 높이가 기존 제품보다 2.5배 이상 높고, 10배 가량 두꺼워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정부조달 우수제품, 산업자원부 우수디자인(GD), 우수재활용(GR), 건설신기술(NCT)을 획득하는 등 정부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인천시 선정 ‘2004 품질우수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승주 사장은 “PE 차선규제블럭은 2년간 하자보증을 해줄 만큼 탄탄하고 좋은 디자인을 갖고 있어 내구성이 약해 쉽게 훼손되고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세원리테크는 지난 96년 창업, 연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도로환경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달청과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 한후 인천 주안역 정비공사 등 지금까지 170여개 전국 현장에 공급했다. 또 연간 3,600톤 이상 폐비닐, 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해 자연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032)46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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