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年27만원 줄어든다

소득세 年27만원 줄어든다 월급여 300만원 4인가구 근로자1월 초과징수분·연말정산 환급분 지급따라봉급생활자 이달 지갑 모처럼 두둑해질듯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이달 월급쟁이들의 지갑이 모처럼 두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된 근로소득 간이세액표가 2월 급여분부터 적용돼 원천징수 세금이 줄어드는데다 ‘13월의 보너스’라는 연말정산 환급분이 이달에 지급되기 때문이다. 1월에 초과 징수된 소득세까지 환급받을 경우 빡빡한 월급쟁이 살림이 이달에는 한결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9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둔 4인가구 근로자의 월급이 174만원(연봉 2,088만원)이 안 될 경우 2월부터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가령 연봉 2,000만원인 4인 가구주의 경우 세금을 떼이지 않고 월급이 오롯이 통장으로 입금된다는 얘기다. 지난해에는 4인가구 월급이 162만원 이상(연봉 1,944만원)이면 월급에서 일정액의 세금이 원천 징수됐다. 월급여 300만원인 4인가구 근로자의 경우 원천징수 세금이 지난해의 월 5만3,780원에서 이달부터는 월 3만970원으로 줄어든다. 연간으로는 세부담이 27만3,720원 줄어드는 셈이다. 게다가 지난 1월에 이미 떼인 원천징수 세금을 2월에 내는 세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1월에 원천징수로 18만6,480원을 떼인 월급여 400만원인 4인 가구주라면 2월에는 낮아진 세금 14만4,440원에서 1월 초과 징수분인 4만2,040원을 차감한 10만2,400원만 떼이게 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월 초과 징수분에 대해서는 징수의무자의 선택에 따라 정산해서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싱글족(1인 가구)의 경우 일부 저소득층의 세금 부담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나게 된다. 정부가 다자녀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꾸준히 세제를 손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월급여 300만원인 싱글족의 경우 원천징수세액은 지난해 13만2,250원에서 11만3,390원으로 줄어들지만 연간 감세액은 22만6,320원으로 같은 소득수준의 4인가구에 비하면 4만7,400원이 적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1인가구 면세점도 지난해에는 월 87만원이었지만 이달부터는 79만5,000원으로 낮아졌다. 때문에 지난해에 세금을 떼이지 않았던 연봉 1,000만원인 싱글족 근로자도 올해부터는 세금을 원천징수로 떼이게 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 인기기사 ◀◀◀ ▶ '한남더힐' 강북의 타워팰리스 꿈꾼다 ▶ LG전자 6,000명은 이제 어디로··· ▶ 삼성그룹에 유난히 '오피러스'가 많은 이유 ▶ 부쩍 오른 강남3구 집값, 더 기대해도 될까? ▶ "DMB폰이 TV냐" ▶ 서민들 피 말리는 휘발유값 더 오를듯 ▶ 모토로라 따돌린 삼성, 미 휴대폰 시장에 '우뚝' ▶ 상업은행發 제2 금융위기 "4월에 시작될수도" ▶ 월급쟁이들 지갑이 모처럼 두둑해진다 ▶ 증권사 CMA 이런 기능도 있었네? ▶ 노후된 차, 새 차로 바꿀때 보조금 추진 ▶ 현대重, 세계 최초로 '빌지 킬' 조선공법 개발 ▶ 두산중공업, 국내 최고 원자로 수출길 연다 ▶▶▶ 연예기사 ◀◀◀ ▶ '또 교통사고' 김범 부상으로 수술 ▶ 이범수 '패밀리가 떴다' 출연 ▶ '꽃보다 남자' 김현중, 박중훈쇼 출연하나 ▶ 아이비, 소녀시대 앨범 작사가로 참여 ▶ 최민수는 정말 노인을 칼로 위협했을까? ▶ '꽃남' 이민호 홈페이지 방문자 폭주 ▶ 강부자 "마담뚜·강남부자 아니다" ▶ '위암투병' 장진영 서울대병원 재입원 ▶ 신지-솔비 듀엣 '더 신비' 앨범 발표 ▶ '여자 빅뱅' 박산다라 '돌아온 일지매'로 드라마 데뷔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