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ㆍ4분기 통합재정수지 흑자가 7조원으로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ㆍ4분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친 정부예산 부문에서 2조8,000억원, 기금에서 4조2,000억원의 흑자가 각각 발생해 통합재정수지 흑자는 7조원에 달했다. 이는 1ㆍ4분기 기준으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다.
통합재정수지는 1ㆍ4분기 기준으로 2003년 10조2,000억원, 2004년 7,000억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5조1,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재경부는 경기회복으로 세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8조4,000억원 증가했고 재정을 조기 집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ㆍ하반기 균형을 맞춰 재정을 집행함으로써 지출이 4조1,000억원 감소,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보장성기금 수지와 공적자금 상환기금에 대한 출연원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의 흑자는 1조원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