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료 3ℓ로 100㎞ 주행차 개발키로

현대, 2002년까지 엔진 양산현대자동차가 기존 소형차 연비의 2배 정도에 달하는 초고연비를 실현하는 3ℓ차 개발에 나섰다. 3ℓ차는 연료 3ℓ로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의 차량이다. 현대차는 오는 2002년까지 3ℓ차에 장착할 최신 엔진을 개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엔진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플라스틱 등 경량 재질을 적용, 경차나 소형차급 차량에 장착될 전망이다. 연료 1ℓ로 달릴 수 있는 거리인 연비가 기존 경차의 경우 22㎞, 소형차는 16㎞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33∼34㎞ 수준인 3ℓ차의 연비는 획기적인 수준이다. 선진국 자동차 메이커들도 고연비 차량의 대표격인 3ℓ차 개발에 뛰어들어 일부 업체들은 이미 컨셉카 형태의 차량을 선보인 상태다. 폴크스바겐의 경우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루포를 출품했고 도요타는 프리어스, 혼다는 인사이트 등을 이미 내놓은 바 있다. 국내외 업체들은 이밖에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연료전지, 전 동차 등 환경친화적이고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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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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