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는 2008년 51억8,000만 달러에서 2012년에는 155억9,000만 달러로 5년새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적자폭 확대는 브라질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증가한 탓이다. 같은 기간 브라질 국민의 외국여행 지출은 11억달러에서 222억달러로 증가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브라질 여행 지출은 58억달러에서 66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브라질 관광공사는 항공료와 숙박비 인상과 유럽 경제위기 장기화, 인접국 아르헨티나의 경기침체 등이 관광수입 감소를 가져온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