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전문 농업인력 육성' 농업종합자금 대출 쉬워져

전문 농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 영농 등에 지원되는 농업종합자금 대출조건이 대폭 완화된다. 2일 농림부는 창업농과 신규 후계농 등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농업종합자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업종합자금은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성공 가능성이 있는 농가에 대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개선안에 따르면 농업종합자금 신용평가시 현재 1.5점을 부여하는 가점을 5점으로 상향 조정, 담보능력이 부족해도 대출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용보증에 의한 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출 취급기관에 대한 지도ㆍ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원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농업종합자금 지원액(7,511억원)을 증액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자도 4%에서 3%로 낮추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오는 2007년부터는 농업종합자금 지원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 농민들이 손쉽게 자금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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