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TV] 정몽구 현대차 회장 “해외시장에 답 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올 하반기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시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늘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해외법인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몽구 회장 주재로 해외법인장회의를 갖고 하반기 글로벌 생산 판매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정 회장은 “해외시장에 답이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부문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해외에서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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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미국의 경제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과 중국의 저성장 장기화 전망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해외시장 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유럽, 인도, 러시아 등의 침체에 중국의 저성장이 겹치고 엔저까지 지속되면 시장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현대 기아차는 올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작년 동기 357만대 대비 7% 증가한 383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 증가율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는 미국과 중국의 판매 증가에도 유럽, 러시아, 인도 등의 감소세에 밀려 2.2% 성장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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