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 투자에 대해 세액 공제를 10%(현행 대기업 3%ㆍ중소기업 7%)로 늘리는 등 기업의 투자 심리 확대를 위해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세지원방안 건의`를 통해 “주5일제가 도입되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확충하는 등의 생산성 향상 시설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해 세제지원을 확대하면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투자촉진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상의는 또 에너지 절약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이 올해부터 10%에서 7%로 낮아져 기업의 투자 의욕과 에너지 절감 노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를 종전 수준으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