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생협력 더욱 힘 쏟을 것"

■담담한 우수 등급 기업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판정을 받은 기업들은 그동안 지속해온 동반성장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가 신뢰와 협력, 조화와 상생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역시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에 개발자원 무상지원, 개발 후 구매보증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벌여왔다"며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1,000억원의 연구개발지원 펀드를 조성한 만큼 이 같은 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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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도 이번 '우수' 판정을 계기로 동반성장 모델 발굴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부품 협력사를 포함한 기업 생태계 간 경쟁이기 때문에 협력사와의 동반자 의식은 현대차그룹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다른 대기업들이 시행 중인 협력사 자금 및 경영지원활동 외에도 해외동반진출,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동반성장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의 경쟁력을 위해 부품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08년 2,400여개 협력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1기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시작하며 협력사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해왔다.

국내 기업 중 성과공유제를 처음 도입한 포스코는 앞으로 성과공유제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일시적 과시용이 아니라 관련 중소기업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진정한 동반자임을 깊이 인식해 항구적이고 실질적으로 함께 발전하며 성공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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