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5인치 스마트폰'갤럭시 노트(사진)'가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등 갤럭시 시리즈 4종이 모두 '텐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9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사실은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워너 센터에서 현지 언론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진'갤럭시 노트 10.1' 출시 행사에서 공개됐다.
갤럭시 노트는 5인치 대화면과 함께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에도 장착된 디지털 필기도구인 S펜을 제공해 스마트폰 시장에'노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화면 크기와 S펜을 활용한 아날로그 감성을 잘 활용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갤럭시S는 2,400만대, 갤럭시S2는 2,800만대, 갤럭시S3는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에 1,000만대를 넘긴 갤럭시 노트까지 합치면 갤럭시 시리즈 전체로는 7,2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조만간 8,000만대까지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