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정보 제공업체인 ㈜디지털태인(www.taein.co.kr)은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 베이징의 경매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베이징의 경매부동산에 대한 1차 정보는 베이징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경매컨설팅 업체인 베이징금양원시대국제투자고문유한공사를 통해 제공받게 되며 오는 21일부터 중국 경매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경매정보에는 물건소재지ㆍ종별ㆍ면적ㆍ입찰가ㆍ입찰일ㆍ경매결과 등 기본적인 정보 외에 현지 컨설턴트의 현장답사를 통한 사진자료 및 매매가나 임대가에 대한 정보가 게재된다.
중국 경매시장은 베이징의 경우 오는 200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시가지 전역이 도로확충이나 재개발, 지하철 개통(10개 노선이 올해 말~2008년 상반기 일시 개통 예정) 등 개발호재로 부동산가격이 최근 몇 년 사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경매는 지난 97년 1월 경매법이 시행된 후 이제 갓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영진 디지털태인 이사는 “중국 경매시장은 아직 우리나라의 초기 경매시장과 같은 분위기”라며 “경매물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현지인의 경매참여가 극히 적어 낙찰받기가 상대적으로 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