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계 5%대 올라 외국인 `사자` 전환

신세계(04170)가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세계는 14일 모건스탠리증권과 노무라증권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전주 말보다 8,000원(5.88%) 오른 14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8만여주를 팔았던 외국인은 이날 2만8,000여주를 순매수했다. 신세계의 이 같은 강세는 이라크 전 이후 소비심리가 호전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들이 최근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 지표들이 국내 소비관련 지표와 동일한 방향성을 띠면서 선행하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소비심리가 되살아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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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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