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근로자 초임 월평균 105만5천원

대졸 131만4천원, 전문대졸 98만원

국내 종업원 1명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초임이 월평균 105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노동부의 고용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규취득자 27만8천940명의 월평균 임금은105만5천321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규취득자는 학교나 훈련원 등을 졸업한 뒤 노동시장에최초로 진입한 근로자로, 취득신고서상 월평균 급여액이 임금 근로자의 초임을 뜻한다. 신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 114만7천원, 여성 95만4천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83.2%를 차지했다. 이들의 학력별 초임은 대학원 이상이 172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졸 131만4천원, 초대졸 98만원, 고졸 89만2천원, 중졸 86만1천원 등의 순이다. 나이 별로는 24∼29세 132만9천원, 30∼34세 110만1천원, 50∼54세 108만2천원등의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가스 및 수도업 143만2천원, 금융보험업 134만2천원, 광업125만3천원, 보건.사회복지사업 114만원, 제조업 108만7천원, 건설업 108만4천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종업원 500∼999명 118만9천원, 1천명 이상 111만4천원, 300∼499명 109만원 등의 순으로 많은 반면 5명 미만 96만6천원, 5∼9명 100만원, 10∼29명 105만1천원 등 규모가 작을 수록 임금이 적었다. 직종별 초임은 고위임직원 관리자 172만7천원, 전문가 145만9천원, 사무직 119만3천원, 농.어업 근로자 111만6천원, 기술공 및 준전문가 108만9천원 등의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