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그리스발 악재에 하락 출발, 1.05%↓ 1,979.34p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 우려가 재 부각되는 등 대외 악재로 2,000선이 무너지며 1,970선대에서 장을 시작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1.02포인트(1.05%) 하락한 1,979.3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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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48포인트(1.03%) 하락한 528.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성봉 투자전략 팀장은 “최근 주가 조정은 유동성 장세라는 큰 흐름 속에서 차익실현 욕구와 함께 글로벌 이슈와 선물옵션 만기라는 변수가 맞물리면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이슈들이 유동성 장세의 큰 틀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조정이 장기화되거나 깊은 가격 조정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또 “이를 감안한 지지선은 1,950~1,970선 정도로 보고 있으며 시기적으로 선물옵션 만기 전후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금융, 운송, 화학, 정유, 철강, 조선 등 상대적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에 대해 추가적인 조정 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80원 오른 1,1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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