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가을 소비코드 웰빙과 복고풍] 해태제과 - 고기가 전혀안든 고향만두

만두소 야채로만 채워 담백

올 여름 사회를 시끄럽게 했던 만두파동 이후 수 개월, 만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본격적인 만두 성수기에는 이르지만, 바깥 공기가 선선해지면서 만두를 찾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부상한 자연주의, 웰빙 트렌드를 타고 육류보다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태제과가 지난 5월 출시한 ‘고기가 전혀 안든 고향만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름 그대로 만두소에 고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는 제품으로, 두부나 파, 숙주, 양파 등의 싱싱하고 몸에 좋은 야채로만 채운 것이 특징. 만두 속을 기존 제품에 사용하던 돼지고기나 돼지기름 대신 100% 야채로 만들고 칼로리도 낮춰서 다이어트식, 건강식으로 좋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35도 에서 급속 냉동시켜 맛과 영양이 살아 있어 위생적이며, 맛이 담백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의 풍미가 한여름 더위 때문에 잃어버린 몸의 미각을 되찾아주는 제품.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인 가을철, 속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식물성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로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웰빙 문화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혀 감에 따라 고기 대신 야채를 주 원료로 하는 자연식 제품의 인기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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