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7.7% 폭등… 亞증시 이틀째 오름세

"美 구제금융 약발 약하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 그쳐

미국의 대규모 구제금융 투입 약속과 중국의 증시부양 효과 등에 힘입어 아시아증시가 이틀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일 7.7%나 폭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31%) 오른 1,460.34포인트로 마감해 미국 구제금융의 약발이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488.94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개인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필호 HMC투자증권 팀장은 “미국이 자금조달을 위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하면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여지가 있다“며 “금융위기가 마무리되더라도 본격적으로 벌어질 실물경기 하락에 따른 증시 대세하락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1.32포인트(7.77%) 오른 2,236.41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폭등세를 연출했다.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으로 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해온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며 1만2,000선을 회복해 169.73포인트(1.42%) 상승한 1만2,090.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40.22포인트(2.35%) 오른 6,110.60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 역시 255.29(1.32%) 상승한 1만9,583.02포인트(오후4시 현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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