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내 미래형 국제신도시 만든다

내달 3월까지 계획안 마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에 미래형 국제신도시가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기존의 국토연구원이 마련한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국제신도시 위치를 새로 선정하고,외국인이 선호할 수 있는 신개념의 도시 건설을 위해 오는 9월 용역입찰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0월까지 위치 선정을 끝내고 내년 3월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제신도시는 쾌적한 주거단지는 물론 외국인 학교와 병원,상가 등을 갖춘 최첨단 미래형 도시다. 위치는 경제자유구역내의 송정지구와 명지지구가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국제신도시 건설에 개발자로서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이 같은 구체적인 국제신도시 개발계획안 마련을 준비하는 것은 최근 몇 차례의 해외 IR에서 손에 잡히는 세부적인 계획안이 없는 상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당석원 구역청 투자기획팀장은 “이번 국제신도시 프로젝트 가시화는 해외 IR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며 “기존의 개발 계획안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