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이라크 전쟁관련 불안감으로 폭락

24일의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공업주 30종 평균주가는 석달 만에 최대의 내림폭을 시현, 종가는 전일보다 238.48포인트(2.85%)하락한 8,131.01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27일로 예정된 유엔의 무기사찰 보고를 앞두고 주식에서 채권이나 금으로 자산을 이동하면서 긍정적인 일부 기업의 실적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S&P 500 지수는 25.94 포인트(2.92%)내린 861.4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내림폭이 더욱 커 전일보다 46.13포인트(3.32%)하락한 1,342.14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블루칩 30종목중 인텔 JP모건 SBC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은 5%이상 폭락했다.. 이라크전쟁 가능성에 불안해하고 있는 시장에서 유엔이 이라크의 노력에 대하여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도 미국의 다음조치에 대한 불안감을 달래주지는 못했다. 부시 미대통령은 28일 상하양원 연설을 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9일 회의를 갖는다. "시장의 초점은 달러이다. 이라크 상황에 대해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부시의 신인도는 하락하고 새로운 경제지표가 없어 거래자들은 주말에 매도세로 쏠렸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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