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타바이오메드 '요실금 치료용 메쉬' 특허 2건 취득

올 4분기 치료용 메쉬제품 출시...해외인증도 추진

메타바이오메드가 몸 내부에 삽입할 때의 거부감을 최소화한 요실금 치료용 메쉬 관련 특허 두 건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요실금 치료용 메쉬(생체 지지대) 및 그 직조방법’과 ‘생분해성 요실금 치료용 메쉬 및 그 직조방법’등 두 건으로, 모두 메타바이오메드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체재료에 관한 것들이다. 황민하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최근 혈관문합기, 요실금 치료용 메쉬 등 신사업 영역의 다양한 특허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인증 및 검증 등을 거쳐 내년부터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실금은 소변이 외부로 배출되는 요도의 개폐를 용이하게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이번 치료용 메쉬는 손실된 요도관 주변의 근육을 인위적으로 올려주기 위한 시술이다. 기존 메쉬는 절단 면이 날카로워 조직에 잔여물이 남거나 상처를 발생시키는 단점이 있었지만, 메타바이오메드의 메쉬는 절단 면이 라운드 형태여서 잔여물이나 상처를 남기지 않아 이물감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특히, 생분해성을 가진 요실금 치료용 메쉬는 메타바이오메드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생분해성 기술을 적용했다. 메쉬 일부가 흡수돼 조직과의 접촉면적 최소화로, 기존 메쉬에 비해 환자가 이물감을 거의 느끼지 않게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특허에 대해 메타바이오메드는 식약청 품목허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4분기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유럽 CE, 미국 FDA등 해외 인증을 마치면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