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해소 대책이 발표된 이후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3일 꽁꽁 얼어붙은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분양주택에 대해 양도세 한시 면제 등을 발표한 이후 도내 미분양 물량은 685가구 줄어든 2만810가구를 기록했다.
도는 미분양 물량 집계를 위해 고양 식사지구와 수원 신영통지구, 용인 신봉지구 등을 현장 방문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고양 식사지구 등에서 500가구, 용인 신봉지구 등에서 50가구, 수원 신영통지구 등에서 40가구, 안성시에서 20가구 등 모두 685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줄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한시면제 등이 발표된 이후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앞으로 미분양 물량 해소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