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MBK파트너스 5,500억 펀드 조성

칼라일 출신의 김병주 회장이 이끄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MBK파트너스가 국내 최대 규모인 5,500억원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아시아 지역 전체로는 15억6,000만달러(약 1조4,800억원)를 조달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각 지역별로 투자를 하게 된다. 12일 MBK파트너스는 “첫번째 바이아웃 펀드인 ‘MBK파트너스 펀드’가 15억6,000만달러를 조달해 펀드 조성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펀드 조성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한국에서 조달한 자금은 5,500억원으로 국내 기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미 이중 871억원을 투자해 수입자동차 리스업체인 한미캐피탈을 인수했으며, 현재 HK상호저축은행을 1,117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칼라일 아시아’의 핵심 투자인력이었던 김병주 회장과 윤종하 대표 및 칼라일 재팬의 대표였던 시주나가 켄스케 등이 설립한 PEF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통신ㆍ미디어ㆍ금융서비스ㆍ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병주 회장은 “이번 펀드 조성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의 여러 기관투자자들로부터 MBK파트너스의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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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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