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F '성장사업' 투자 倍로 늘려

중기 성장전략…미디어, 게임콘텐츠 집중 육성

KTF가 음성전화 사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60%대로 크게 낮추고 대신 신규ㆍ성장사업 투자액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KTF는 1일 ‘무한 KTF! 2007 중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앞으로 3년간 연평균 성장률 6% 이상을 달성해 2007년에는 총 5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KTF는 저용량 콘텐츠 중심의 무선데이터 사업을 대용량의 멀티미디어형 데이터 서비스로 확대해 특히 무선데이터 매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KTF는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미디어(방송) ▦게임 콘텐츠를 3대 신성장 기반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글로벌 사업은 해외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나 합작법인 설립 등 직접투자를 통한 해외진출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무선데이터 중심의 플랫폼ㆍ콘텐츠 수출과 글로벌 로밍사업 등을 한층 강화하고 공략 대상도 미국ㆍ호주ㆍ유럽 등 선진국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방송의 경우 위성DMB 재판매와 지상파DMB를 두 축으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KT그룹 차원에서 방송 플랫폼을 확보해 본격적인 미디어 사업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게임ㆍ음악ㆍ영상 등 콘텐츠 분야에서도 퍼블리싱(배급) 업체와 제휴를 점차 확대한 뒤 추후 독자적 퍼블리싱을 통해 콘텐츠 유통시장도 직접 공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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