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손보 영역 허물어진다”

◎쌍용화재,교통사고·질병·재난 등 포괄보장상품 개발생·손보 복합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보장범위가 갈수록 확대, 생·손보간 영역구분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간 상품개발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화재(사장 이상온)는 6일 모든 질병과 상해, 위험등 생·손보영역을 동시에 보장함으로써 국내 보험상품중 담보내용이 가장 광범위한 「5천만안심보험」을 개발, 오는 9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5천만안심보험은 기존의 보험상품과 달리 각종 교통사고, 폭발, 붕괴 등 일상생활중의 모든 상해는 물론 질병사망과 일반암, 특정암까지 보장해주며 도난등 재산손해와 대인, 대물손해배상책임까지도 포괄적으로 보장해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손해보험상품이면서도 생보상품 영역인 질병사망에 대한 보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생·손보사간 복합상품 개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92년 생·손보 복합상품형태인 한마음상해보험을 판매한 바 있다』며 『보장범위를 더욱 확대시킨 신상품으로 5천만안심보험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생·손보간 상품영역이 점차 허물어져 가는 추세인만큼 앞으로 이같은 상품개발이 전업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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