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모컨으로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황규환)는 오는 28일부터 TV를 통해 문자메시지를 휴대전화에 보내는 `Sky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쌍방향방송인 `스카이터치(SkyTouch)`에서 제공될 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TV화면에 나타난 키보드를 보며 리모컨으로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면 위성 수신기와 연결된 리턴 패스망을 통해 이를 상대방의 휴대 전화로 전송해 주는 방식을 띈다. 스카이라이프는 “TV문자메시지 서비스는 국내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방송ㆍ통신융합 서비스”라며 “11월말까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무료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용요금은 1회 전송 기준 30원으로 예정돼 있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